갈급하십니까?

요한복음 7:37-40에서 예수님은 목마른 자들은 와서 마시라고 하십니다. 목마름은 갈급함을 말합니다

갈급함은 진리를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진리를 찾을 때 갖는 간절한 심정입니다. 그들은 구도자들입니다. 복음을 알고,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여전히 갈급함을 느낍니다. 믿음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입이다. 

예수님은 와서 마시라고 하시더니, 갑자기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이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을 마시는 것입니다. 

이 당시 사람들은 율법을 믿었습니다. 즉 율법의 행위를 믿었습니다. 자신들이 율법을 지킨 만큼 구원을 얻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3:28; 갈라디아서 2:10-11). 잘못된 믿음은 진정으로 구원을 찾는 구도자들에게 갈급함을 만들어냅니다. 그런 갈급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너희 자신의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아니라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마음에서 생명수 즉 성령이 강처럼 흘러 넘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7:39). 그러니, 그 순간의 갈급함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영원히 목이 마르지 않게 됩니다 (요한복음 4:14). 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이것과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어떻게 연관되는 것일까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모든 인생을 예수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신 것과 같습니다 (베드로전서 2:23).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계획과 기대를 다 버리고, 오직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예수님의 뜻을 좇아, 예수님의 본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56). 

그렇게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수 즉 성령이 강물처럼 마음에서 흘러 넘칩니다 (요한복음 7:39). 성령이 흘러 넘친다는 것은, 사도 바울의 표현을 빌리자면, 성령의 열매가 많이 맺다못해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절제, 온유 등의 성품, 행위, 마음, 인격이 흘러 넘칩니다 (갈라디아서 5:22-23). 자신의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주는 만족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충만함이 가슴에 삶에 물결칩니다. 그러니, 구원에 대한 갈급이 해결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이것이 유일한 해결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마시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의 인생을 예수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갈급하십니까? 예수님께 여러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맡기십시요. 영원히 갈급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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